브렉시트가 영국 하원에서 압도적 표차로 부결되자 세계 경제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넘치지만 꼭 필요한 정보를 담은 뉴스 TMI, 오늘은 '브렉시트'에 대해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박석원 앵커, 브렉시트의 핵심과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어떻게 될까요? <br /> <br />네 일단 브렉시트의 배경부터 짚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은 EU 내에서 인구의 13%, 경제의 17%를 차지하는 대국인데요. <br /> <br />매년 EU에 우리돈 31조 원을 분담금으로 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그리스 등 남유럽 국가의 재정위기로 영국의 재정부담은 더욱 커지게 됐고 <br /> <br />게다가 이민자의 증가, 특히 시리아 난민의 유입으로 일자리 경쟁 심화는 물론 복지지출도 확대됩니다. <br /> <br />결국 유럽연합 탈퇴에 영국 내 목소리가 커지자, 당시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는 2016년 6월, 전 국민을 대상으로 브렉시트 찬반 국민투표를 실시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투표 결과 브렉시트가 가결됐고, 새로 취임한 테리사 메이 총리가 2017년 3월 28일 EU 탈퇴를 선언하는 서한에 서명하고 공식적인 탈퇴절차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영국의 브렉시트는 단순히 영국의 결정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EU 집행부와 영국 지도부는 탈퇴 과정에서 다양한 합의 조건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과정으로 만들어진 '브렉시트 합의안'은 지난해 11월 모든 회원국의 서명을 받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마지막 남은 단계가 바로 영국 의회의 합의안 찬반 표결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이 합의안이 영국 의회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자, 논란이 커지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논란 속에서 가장 우려되는 사항은 노딜 브렉시트 입니다. <br /> <br />유럽연합과 아무런 합의 없이 영국이 탈퇴하게 되는 건데요. <br /> <br />특히 우리나라는 영국이 유럽에서 독일 다음으로 교역량이 많기 때문에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-EU FTA 협정에 따른 관세 혜택이 사라지면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19011618273633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